프리랜서 페라리 를 잊어야 페라리를 탈 수 있다


프리랜서 페라리 탈 정도가 되려면 얼마나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야 할까요? 사실 저는 페라리 바라기는 아닌데, 자꾸 바라는 목표만 생각하느라 현실을 놓치는 제 일상에 팩폭을 날려준 단비같은 영상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.

원하지 않아도 비교를 할 수밖에 없는 세상.. 조금만 노력해도 부자될 기회가 있던 고성장 시대는 저물었고 이 저성장 시대에 유일하게 프리랜서도 페라리를 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.

프리랜서 페라리 타려면

아주 자극적인 단어이죠. ‘페라리’ 요즘 시대에는 누구나 탈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차를 소유하는 사람은 또 극히 적은 게 현실이죠.

그 극히 적은 페라리 오너가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한 가지 있다고 이야해주는 조남호 대표의 영상을 봤습니다.

아니 들었습니다. 아주 하는 말마다 뼈를 때리는데 그게 아프기도 하지만, 또 아프지 않게 이렇게 하면 치료된다고 해법도 주는 분입니다.

김연아의 성공 비결 ‘그냥 하는거지 뭐’

그 분이 이 영상에서 김연아의 성공 비결에 대해서 많이 언급합니다. 세계 1등이 될거야, 올림픽에서 이번에 금메달을 딸거야 이런 목표로 연습을 했으면 김연아는 세계 넘버원이 되기 어려웠을 거라고 말하네요.

매일매일 그저 별 생각없이, 눈앞의 스핀만 성공시키자, 점프를 성공시키자 이런 생각으로 했기에 아무도 넘볼 수 없는 넘사벽의 실력을 갖췄을거라고 말합니다.

김연아 주변의 아사다마오나 그 외 2~5위 안팎의 선수들은 이렇게 생각했으니 1등이 되기 어려웠을거라고 합니다.

이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저도 그렇더라구요. 내가 제일 잘할거야, 내가 1등할거야, 내가 이 일로 월 얼마를 벌거야 이런 생각하고 일을 하면 항상 목표 근처에도 못 갔었어요.

목표를 잊고 성공했던 기억

그런데 그냥 하루 하루 강의보고 문제 풀고 오답풀이 하고 그날의 할당량을 끝내고 살던 재수시절, 제가 생각도 안했던 더 높은 학교에 지원할 수 있을 정도로 예상보다 수능 점수가 높게 나왔고 그 학교에 합격했습니다.

휴대폰도 없앨 정도로 외롭게 공부했는데 가끔 어쩌다 대학 가서 행복한 나를 상상하곤 했어요. 다만 자주 그러지는 않았습니다. 생각할수록 혹시라도 그 삶에서 더 멀어질까봐 불안했거든요.

지금 눈 앞에 공부 안하면 그 꿈 근처도 못갈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요즘 말하는 ‘시각화’를 자주 하지는 않았었네요.

회사에서도 누구한테 잘 보여야지 하고 디자인하면 늘 망했는데, 그냥 제가 재미 있어서 야근하고 밤새고 난리치고 끝내면 여기저기서 좋은 피드백을 많이 들었습니다.

제 인생의 목표를 이뤘던 기억은 이게 다인 것 같네요. 그래도 이 영상을 보면서 요즘에 목표를 잘 이루지 못하는 이유를 확실히 알게 된 것 같아서 희망이 생겼습니다. 나도 그저 오늘 하루에 충실하게 살던 때가 있었으니 다시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.

행복한 상상은 언제든 할 수 있지만, 오늘 할일은 오늘 끝내야만 그 행복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 확률이 높아질까말까 하는걸 충분히 경험해봤으니 다시 해낼 수 있을겁니다.

목표를 생각할수록 멀어지는 이유

요즘 사람들은 벤츠도 목표가 아니라고 해요. 페라리 정도는 타야 성공했다고들 한답니다. 성공 목표를 페라리로 정했으면 페라리는 잠시 (적어도 한달은) 가슴 속에 묻어두고 오늘 단 하루만 치열하게 사는 걸 해보라고 합니다. 페라리를 타기 위해 해야할 일에 대한 플랜을 세우는 날을 한달에 한 번 정도만 가져도 충분하다고 이야기합니다.

목표를 자꾸 상기할수록 이루지 못한 자신의 모습과 대비되어 당장 눈 앞의 일에 쏟아야 할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.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.

목표에 대해서 잠시 생각할 때는 아주 꿈꾸는 기분이고 너무 좋은데 조금 더 길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현실과 괴리감에 신세한탄하는 데 에너지를 다 쏟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.

오늘 할 일에 쏟아야 할 에너지를 신세한탄에 쏟게 될 확률이 높아지니 목표는 가끔만 생각해도 충분하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. 사실 우리 모두.. 매일 생각하지 않아도 꿈꾸는 모습은 언제든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하게 마음 깊이 새기고 있잖아요. 오늘 할일을 해야만 그 꿈에 다가갈 확률이 조금이라도 높아질겁니다.

목표의 의도를 다르게 하라

얼마 전 들었던 연세대 김주환 교수님 영상도 소개합니다. 목표에 대한 의도를 다르게 하라는 뉘앙스가 오늘 영상과 아주 비슷합니다. 몸짱 되겠다고 운동하지 말고, ‘오늘 이거 몇 개 들기만 하면 돼’ 라는 생각으로 운동하라고 합니다. 너무 큰 목표말고 눈 앞의 행동에만 집중하는 것, 그게 바로 성공하는 길이고 원하는 목표를 이뤄내는 유일한 길이 맞는 것 같습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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